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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농안인협회 군포지부 백학기 지부장


군포시장애인단체연합회 기자 / gpda0420@hanmail.net입력 : 2009년 06월 23일
(사)한국농안인협회 군포지부 백학기 지부장
↑↑ 군포시 농아인협회 백학기 회장
ⓒ 군포시장애인단체연합회
농아인은 경제적인 불이익을 감수하며 어렵게 살아가는 딱한 처지이다. 대다수의 농아인들은 자신의 주어진 운명을 원망하면서 사는 이들도 종종 보이지만, 굳은 의지와 배 이상의 노력으로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고 남부럽지 않게 살아보려는 모습을 보인다. 자신의 운명보다도 나의 운명에 더 안타까워하는 백학기 회장.

농아인을 위한 삶을 살다.
그는 전라남도 광주에서 3남2녀의 4째로 태어나, 풍요롭지 않은 환경에서 성장했다. 집안에 대한 자랑할 만한 가풍은 없지만 농아인으로 태어나 버려지는 아이들 보다는 나를 어떻게 훌륭하게 키울 것인지 농아 아이 양육능력을 계발시키려는 어머니의 자세가 눈물겹도록 감격스러웠을 뿐이다.
백 회장이 농아아이로 태어났지만, 식구들과 친인척들 중에서는 가장 사랑 받는 아이로 자라왔다. 장애아로 태어나게 된 것이 어머니에게는 큰 낙심이었을지언정 그 커다란 어머니의 사랑은 그에게 가슴속 깊이 자리잡고 있었다.
만15세가 되어, 농아인학교를 졸업하고 스스로 자립하기 위해 구두공장에서 약20년간 근무를 했다. 그 후, 21살.. 이른 나이에 지금의 나의 영원한 동반자인 부인과 결혼을 하게 되었고 경기도농아복지회 성남지회에서 선도부장으로 위촉받아 농아인들의 자립생활에 작은 힘이 되어주기 시작하였다. 선도부장으로 위촉받고 난 후, 장애인으로서의 자질이 향상되면서부터 국가도 장애인 발전에 기약할 수 있다는 것에 농아인협회에 몸을 담고 활동하기 시작하였다.
한국사회가 정부적 차원에서 장애인의 대한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였고, 농아인의 삶 또한 원만한 사회생활에 적응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했던 계기는 청년기가 아닌가 싶다.
농아인들의 편의시설을 위해 본인의 경제적인 부담을 경감시켜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농아인들을 사회적 문화에 참여케 하는 등, 복지증진에 남달리 노력한다고 자부하고 싶어 한다.
농아인과 건청인과(듣고 말하는 자)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건청인들에게도 수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자원봉사자를 현재까지지 약 500여명 배출하기도 하였다.
사회에 적응하기 힘든 불우농아노인들을 위해 사회속에 함께 공존할 수 있도록 도우며 사회로부터 차별받지 않도록 문맹 농아인들에게 수화와 한글을 가르쳐주며 조금이나마 두려움을 해소시킬 수 있도록 문맹교육활동을 펼쳐나갔다.

농아인 권익에 앞장서다.
2006년 3월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 청각․언어장애인들에게 문장교육을 제공함으로서, 사회생활의 불편함을 최소화 시키며, 건청인(듣고 말하는 자)과의 대화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참여를 도모함으로써, 일상생활에 필요한 한글습득 통하여 더불어 사는 사회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한글교실 사업으로 문맹농인 200여명에게 문장의 주요성을 깨닫게 해주었다.
취업난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농아인들에게 취업알선과 사후관리를 정기적으로 보좌함으로써 농아인 스스로 재활자립 하도록 노력하여 농아인들이 사회적․경제적으로 원만한 환경을 조성하고 현재까지 취업에 힘들어하는 농아인들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영위해 나아가고 있다. 그밖에도 백 회장은 경기도농아인협회 성남시지부 선도부장, 경기도농아인협회 이사, 경기도농아인협회 윤리위원, 경기도농아인협회 사회지도분과위원장, 경기도농아인협회 군포시지부 자문위원, 경기도농아인협회 인사(상벌)위원, 제1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 경기도 축구단장, (사)한국농아인협회의 수습대책위원, 대한 농아인 체육탁구연맹의 회장, (사)한국농아인협회 행사분과위원 등 수 많은 활동을 전개해 살아있는 전설과 같다.
그런 그에게도 너무도 힘든 시기가 있었다. 단순히 농아인들은 듣지 못하기 때문에 무능하다고 낙인찍는 일반 사회에 만연되어 있었다. 일반 사회의 부당한 차별대우와 인간답게 살 권리를 받고, 승진과 봉급인상은 그림의 떡이었고, 인상은 소폭에 그치거나 갖가지 대우에 시달려야 했다.
경력 20년이상 근무한 본인조차 반장이나 계장 같은 하찮은 직위에 오르지 못하고, 박봉에 시달리며 밥벌이를 해야만 했다. 당시, 직업병을 앓아야만 했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난..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가족들에게 스트레스의 압박을 주기도 했다. 하물며 여의치 않는 금전적인 문제로 20여년동안 10번이상의 이사를 하기도 하였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다 이루지는 못한 것이 나의 가족에게 미안할 뿐이며, 가난이 자신을 작아지게 만들었지만, 가족들의 작은 미소 하나하나가 나의 소박한 행복이었음을 다시 되새겨 볼 수 있는 것 같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다 이루지는 못한 것이 자신의 가족에게 미안할 뿐이며, 가난이 자신을 작아지게 만들었지만, 가족들의 작은 미소 하나하나가 나의 소박한 행복이었음을 다시 되새겨 볼 수 있는 것 같다.

사회의 따뜻함을 공유하다.
경제적인 어려움은 오랫동안 지속되어가기만 하였고, 없는 돈을 쪼개가며 운이 좋게도 작은 평수의 아파트에 임대로 살게 되어, 결국엔 작은 우리집이라는 공간이 생기게 되었다. 자녀들은 부모님이 장애인이라는 것에 부끄러움 없이 스스로의 노력아래 학비 걱정은 덜 수 있게 해주었고, 부인과 함께 노점상을 하며 농아인협회 이사직을 위임받으면서부터 사회의 대한 불신감에서 점차 벗어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생활은 점차 여유로워지면서 부터 경제적인 부담은 경감되어가고 농아인들의 불편에 대한 문제점과 사회적 문화에 눈을 뜨며 농아인의 복지증진에 활동하게 되었다.
좌절을 가져다 줄 시기에 다시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에 늦은 시기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며, 장애에 대한 불신감을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실현 불가능한 일들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적의 계기를 만들어준 아내가 가장 존귀하다고 한다. 그의 아내는 장애인이나 비장애인 관계없이 모든 인간은 근본적으로 인간답게 살 권리를 알게 해주며 그 권리를 행사하고 자유를 향유할 수 있는 자신의 존재를 깨닫게 해준 훌륭한 농아인이자, 여성장애인이자 존경을 할 수 밖에 없는 존재였다.
장애인으로 살면서 혜택을 받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살면서 인간답게 살 권리를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스스로를 변화시킬 필요가 있을 것이다.
타 농아인의 욕구와 문제를 즉, 자신의 문제로 삼아 해결방안과 대책을 모색하여 인권을 보호하고, 나 자신보다 다른 농아인을 위해 농아인의 자질 향상을 위한 활동 등으로 자립을 도모하여 완전한 사회 참여와 평등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후배들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농아인사회가 겪고 있는 고충들을 하나하나 개선시키며, 농아인에 대한 인식이 이제는 완전한 사회인식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자 말하고 싶다.고 백 회장은 눈시울을 붉히며 강조한다.
작은 것은 큰 것을 만들 수 있지만 큰 것은 작은 것으로 되기 쉽다. 작은 관심에도 따뜻함을 피부로 느끼며 회원들의 권익에 더 앞장 서는 백학기 지회장의 염원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 본다.

약력
경기도농아인협회 성남시지부 선도부장
경기도농아인협회 이사
경기도농아인협회 윤리위원
경기도농아인협회 사회지도분과위원장
경기도농아인협회 군포시지부 자문위원
경기도농아협회 인사(상벌)위원
제1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 경기도 축구단장
(사)한국농아인협회의 수습대책위원
대한 농아인 체육탁구연맹의 회장
(사)한국농아인협회 행사분과위원
군포시장애인단체연합회 기자 / gpda0420@hanmail.net입력 : 2009년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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